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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람 사는 데야

안녕 방글라데시

“겁내지 말아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앗쌀라무알라이꿈! 책 저자 요셉이, 나영이, 듬이에요. 여러분은 방글라데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더운 나라’, ‘비 오는 나라’, ‘가장 행복한 나라’, ‘인구 많은 나라’. 이 정도가 떠올랐다면 자신을 칭찬해주셔도 좋아요. 방글라데시를 향해 마음이 열릴 준비는 되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혹시 ‘못 사는 나라’, ‘어려운 나라’, ‘가기 싫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떠오르시는 분도 계실까요? 괜찮습니다. 사실 우리 셋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더 공감해요. 막연하게 정말 힘든 나라겠거니 생각하고 왔거든요. 사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왔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방글라데시는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예요. 인터넷을 뒤져도, 서적을 뒤져도 제대..
“겁내지 말아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앗쌀라무알라이꿈!
책 저자 요셉이, 나영이, 듬이에요.

여러분은 방글라데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더운 나라’, ‘비 오는 나라’, ‘가장 행복한 나라’, ‘인구 많은 나라’. 이 정도가 떠올랐다면 자신을 칭찬해주셔도 좋아요. 방글라데시를 향해 마음이 열릴 준비는 되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혹시 ‘못 사는 나라’, ‘어려운 나라’, ‘가기 싫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떠오르시는 분도 계실까요? 괜찮습니다. 사실 우리 셋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더 공감해요. 막연하게 정말 힘든 나라겠거니 생각하고 왔거든요. 사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왔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방글라데시는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예요. 인터넷을 뒤져도, 서적을 뒤져도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어려운 미스테리한 국가였어요. 그것이 이유가 되어 방글라데시에 대한 책을 한번 써보자는 다짐을 했고, 결국 이 책이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셋은 각자 저만의 이유로 방글라데시에 왔어요. 유학생으로, 봉사단원으로 이 국가에 첫 발을 내딛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겪은 우리만의 이야기를 적어보았어요. 처음엔 분노했고 두 번째엔 눈물이 났고 세 번째엔 해탈했던, 그리고 이제는 웃으며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그 모든 일련의 단계가 지금 생각해 보면 방글라데시에 적응하는 우리의 시행착오였어요. 제대로 된 배경지식도 없이 그저 몸으로 부딪쳐 얻은 눈물 젖은 시행착오였어요. 그래서 이 책이 그런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은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바라요.
이 책은 방글라데시가 유토피아처럼 그저 행복한 곳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지는 않아요. 우리가 지금껏 경험했던 것이, 우리가 믿고 있던 것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 너무나도 빈번하고 그 점에서 오는 어려움을 차마 무시하기에는 저희가 흘린 피, 땀, 눈물이 너무 많거든요. 그렇지만, 방글라데시가 틀리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방글라데시는 그저 다를 뿐이에요. 한국의 시선으로 방글라데시를 바라보지 말고, 방글라데시의 시선으로 방글라데시를 바라봐주세요.
이 책을 읽으시는 분은 아마 방글라데시를 경험하신 분, 방글라데시를 경험하고 계신 분, 마지막으로 방글라데시를 경험하실 분일 것 같아요. 각자에게 한 마디씩 전하며 책의 오프닝을 마칠게요.
김요셉
방글라데시에서 왜 살아요?
아, 뭐라고요? 14년째 살고 있다고요? 뭐가 좋은데요?
2007년 17살, 10대부터 30대를 방글라데시에서 보낸 ENTJ 유튜버

한듬
그래서 방글라데시가 어디에 있어요?
아, 뭐라고요? 치타공이라고요? 거긴 또 어딘데요…?
아 그래서 방글라데시 다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2018년 24살, 처음으로 방글라데시를 마주한 ENFP 봉사단원

김나영
방글라데시에 왜 왔냐고요?
아, 뭐라고요? 모르겠다고요? 그냥 인생이 지루했다고요?
2018년 22살, 갑자기 방글라데시로 떠나버린 ENTP 욜로 봉사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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